곡성군이 죽곡면 산림경영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곡성군산림조합과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인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죽곡면 하한리, 고치리 일대 611㏊ 산림 일대를 대상으로 총 75억원(국비 70%)를 투입, 입목생산과 조림, 숲 가꾸기, 임산물 특화재배단지, 임도 조성 등을 진행한다.

협약으로 군과 산림조합은 사업의 공동목표인 단지의 효율적 경영과 사유림 활성화에 힘을 모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은 상호 협의해 결정할 것을 조항으로 담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산림 소유자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경영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