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하고 재미 있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 단순하지만 해결 방법이 뚜렷하지 않은 고민을 현실로 실현해 나가는 회사가 있다.

바로 광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이어드림(대표 김홍만)’이다.

지난 2018년 4월 설립된 이어드림은 구독경제에 선제적으로 뛰어 들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 2020 제9회 중소기업경영인대상에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기구독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꾸준’을 만들어낸 이어드림은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약 300개의 검증된 구독서비스를 이용자들이 한 번에 쉽게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비교하며 구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독은 과거 신문이나 잡지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과 같이 반찬과 커피, 과자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꾸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종합 구독 애플리케이션으로, 유제품부터 한우와 돼지고기 등의 육류, 김치 등의 식품을 비롯해 의류와 생필품, 침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서비스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업체 등 50여개사의 다양한 제품을 제품별 구독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결제 수단마다 다른 결제일을 한 눈에 파악, 구독 지출과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꾸준에서만 제공되는 구독 체험팩을 통해 이용자 개개인에게 추천된 구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독을 진행하거나 ‘꿀잼’과 ‘유익함’이 보장된 구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어드림만의 장점이다.

특히 이어드림은 구독자와의 연결고리에 집중하며 고객관리에서 특출난 빛을 발하고 있다.

고객이 주문한 옷을 배송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MD와 고객이 의사소통을 나누며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MD는 고객이 주문한 스타일에 맞는 의류를 제시하는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스타일을 맞춤 서비스하고 있는 옷 정기구독이 대표적이다.

또 김홍만 대표의 이어드림은 구독 플랫폼 업계의 간판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롯데·현대 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널스노트 등 광주·전남 50여 업체와 협업관계를 맺고 있어 발전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