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30대 남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광주 495번)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지난 26일(2명)에 이어 3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감염 기준으로는 22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B씨(광주 493번)의 남편이다. 임산부인 B씨는 직장이 있는 부산에서 지내다 휴직하고 22일 광주 친정집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집과 병원만 주로 다녀 동선과 접촉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전남대학교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C씨(광주 494번·북구 용봉동 거주)는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