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가 ‘책 읽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독서칼럼이 첫 결과물을 내놓았다.

6일 동신대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대학 교직원 개인 메일을 통해 한 편씩 발송·연재된 제1기 독서칼럼 ‘금성산의 아침햇살’이 책으로 발간됐다.

제1기 집필진에는 김경주 공연전시기획학과 교수, 김춘식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교수, 남궁협 소방행정학과 교수, 박명렬 방사선학과 교수, 안주아 상담심리학과 교수, 오세근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재연 관광일본어학전공 교수, 이세규 도시계획학과 교수, 이주희 상담심리학과 교수, 임수진 유아교육학과 교수, 정호영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조현정 홍보협력팀장, 주진걸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등 교직원 13명이 참여했다.

책에는 이들이 지난 10개월 동안 연재한 독서칼럼 총 44편, 김선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상임감사의 특별기고 1편, 독자칼럼 4편 등이 담겼다.

동신대 중앙도서관은 대학 구성원들 간 독서 토론 문화와 지적인 소통을 활성화하자는 목표를 갖고, ‘책 읽는 대학 만들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독서칼럼을 추진하고 있다.

제1기 독서칼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고, 기록물로 보존해 독서칼럼에 대한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책으로 처음 엮었다.

책은 동신대 중앙도서관 자료실에서 빌려 볼 수 있으며 독서칼럼은 동신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동신미디어포털에서도 읽을 수 있다.

동신대 중앙도서관은 직원이 한 명 뿐이었던 1기 때보다 직원의 비중을 늘린 제2기 집필진을 꾸려 독서칼럼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궁협 동신대 중앙도서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원고료조차 없이 진정성과 헌신만으로 독서칼럼을 연재해 준 집필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2기로 이어질 독서칼럼을 통해 대학 지성의 숨결을 많은 지역민들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