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프롤로그 - ‘청정 전남’이 곧 산업이다

★②블루 이코노미의 현주소

③블루 이코노미 주요사업 점검 파트1

④블루 이코노미 주요사업 점검 파트2

⑤블루 이코노미 시너지효과 발휘지역 - 국내

⑥블루 투어 선도 지역 - 국내

⑦블루 에너지 선도지 - 해외

⑧블루 투어 우수 지역 - 해외

⑨블루 이코노미 추진 기대효과와 가능성

⑩‘블루 자원’ 지역 성장동력화 하려면

천사대교(신안 압해~암태도 연결) 개통식이 지난해 4월 4일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 국회의원 등이 개통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e-모빌리티

드론

전남도가 비교우위의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해 전남만의 특화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를 계기로 확정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이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등 6대 프로젝트다.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 유망산업을 선점, 육성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그린 뉴딜’을 실현할 최적의 프로젝트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대국민 홍보와 함께 중앙부처·관련 전문가 등과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으며, 각 프로젝트별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민선 7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루 에너지

블루 에너지의 핵심 중 하나가 한전공대 설립이다. 지난해 9월 한전공대 설립 비전 선포와 함께 범시도민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고, 한전공대 학교법인 창립총회도 개최했다. 지난 4월에는 교육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까지 받으면서 오는 2022년 개교를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 등 관련 법령 제·개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에너지신산업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됐고, 자문단 출범 등 에너지신산업 추진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추가 설치 건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신안에 8.2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도는 한국전력, 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지난해 12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목포 대양산단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개발도 정부에 건의했다.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필수 시설인 통합접합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과 관련해 한전과 민간 발전사 간 분담 또는 한전의 선건설을 위한 이용규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블루 투어

지난해 12월 칠산대교 개통에 이어 지난 2월 여수 화양~고흥 적금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면서 서남해안 관광도로 연결로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또 신안 추포~비금, 하의~장산 등이 개통할 경우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 반영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전남도, 경남도, 부산시 등 남해안권 3개 시·도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서를 채택해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의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대비한 정책과제와 공동 과제 발굴 등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또 경전선 광주 송정~보성~순천 구간과 남해안철도 목포 임성~해남~보성 구간의 전철화가 확정돼 도로망 확대와 함께 광역철도망 구축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다도해 연안크루즈 부두 건설 지원, 목포항 카페리부두 건설 정부 건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의 지속 건의 등 크루즈 기반 조성에도 나서고 있어 블루 투어 프로젝트 추진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루 바이오

최근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구축이 확정되면서 연간 165조원에 이르는 면역치료제 시장 선점과 차세대 항암산업 선도 등 전남도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전남형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구축 용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실행계획 용역 진행을 통해 내년 보건복지부에 공식적으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경우 장성군은 지난해 국립심혈관센터의 ‘호남지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설치 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위한 국비 2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의료기반과 인력이 빈약한 전남지역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작업도 진행 중에 있어 정부의 최종 정책 방향이 어떻게 확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 트랜스포트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e-모빌리티와 드론 관련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영광을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 1차년도 사업 착수 등이 이뤄졌다. 올해는 실증사업 2차년도 특구 R&D와 주행실증 과제 추진 등 e-모빌리티 전주기 산업 생태계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드론산업의 경우 국가 비행종합시험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며, 기업유치와 인력 양성, R&D 실행을 위한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PAV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등도 계획되고 있다.



△블루 농수산

지난 4월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국립 농업연구소·체험교육단지 유치를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올해 실증단지 조성 기본·실시설계비 12억6000만원 확보 등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전남도·여수시·포스코 패각의 산업시설 활용방안 업무협약과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국비 확보 등 해양쓰레기 제로화 등도 추진되고 있다.



△블루 시티

전남도는 기업도시에 국제학교 설립 요건 완화와 폴리텍대학 건강관광분야 캠퍼스 신설 등을 지난해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제로에너지빌리지 조성 시범사업,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1가구 2주택 중과세 완화 등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등 혁신적 정주여건 조성과 블루 이코노미 산업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설정과 사업 구체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도의 새천년 비전으로서, 미래먹거리산업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전남도만의 노력이 아닌 국비 지원 등 정부의 공감대 형성,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