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대표이사·회장 전용준)는 25일 본사 사옥 1층 MVG라운지에서 창사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용준 대표이사·회장, 김재희 광남문화재단 이사장, 주원 부회장, 황정호 광남일보 사장, 이경보 광남일보인터넷신문 사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용준 대표이사·회장은 창사 기념사에서 “1995년 5월 탄생한 광남일보는 밝고 따뜻한 신문, 늘 푸른 신문을 기치로 내걸고 25년의 격변기를 지나왔다”며 “지력 6620호를 발행한 오늘까지 큰 파도와 고개를 넘는 가시밭 길을 지나왔지만 그 이면에는 지방신문의 새역사를 쓰는 성과와 결실도 맺었다”고 밝혔다.

전용준 대표이사·회장은 이어 “그동안 ‘편집권 독립’과 ‘편집·경영 분리’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과거의 방식들을 버리고 변화를 준비하고 혁신을 선도해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언론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된다면 미래의 광남일보는 빛나는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튼튼한 내실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밝은 사회를 지향하는 신문, 날카로운 비판 속에 대안을 제시하는 심층보도, 침체된 지역경제와 문화를 되살리는 신문의 역할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념식은 사별연수교육, 모범·우수사원 표창, 신문윤리강령(편집·광고·판매) 선포식, 장애인 인식관련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