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망월동 인근도로에서 미터기 검사기로 교통사고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최근 도심 내 과속 속도를 50km로 제한하는 등 규제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위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선 이가 있다. 바로 제10회 교통사회안전대축전에서 교통안전 부문 우수상(대표이사·회장상)을 수상한 광주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마승남(53) 회원이다.

마 회원은 조합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활동자다.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예방 및 기초질서 확립하기 위해 교통봉사활동은 물론이며, 망월동에서 직접 미터기를 이용한 속도위반 검사에 나서는 등 안전불감증을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통사고 예방 지킴이 활동이다.

도로의 환경과 질서체계, 운영 등이 어른들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탓에 실제 어린이들이 보행 시 겪는 문제와 차이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에 농성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를 순회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