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 = 서혜영 기자] 일우재단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욕설 녹취록이 등장했다.

24일 한 매체는 이명희 이사장의 전직 운전기사였던 A씨가 제보한 폭언·폭행 사연을 보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공개된 음성파일에는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개XX야" "죽어라" "병신같이 이것도 못해" 등의 폭언을 가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평소 이 이사장이 물건을 던지거나 손찌검을 가하기도 했다"며 "병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그러나 해당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이 이사장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