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은 13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마티네 콘서트:11시 클래식 산책’을 선보인다.

마티네 콘서트는 ‘아침’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극장이 비는 낮 시간대에 열리는 공연을 일컫는다.

‘봄에 듣는 샹송’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마티네 콘서트’의 첫 시간이다.

1부에서는 ‘파리의 다리 밑’, ‘쉘부르의 우산’, ‘사랑의 기쁨’, ‘오 샹젤리제’ 등 샹송의 대표적인 곡들을 감상한다.

2부는 샹송가수를 대표하는 ‘에디뜨 피아프’의 대표곡들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김지영과 트리오 마리의 연주로 ‘장밋빛 인생’, ‘고엽’과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등을 들려주며, 프랑스와 샹송의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성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내며 음악 해설계의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 김이곤(포니정홀 예술감독)의 인문학적 해설과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트리오 마리가 흥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연 이후에는 커피와 머핀을 제공한다. 공연 러닝 타임은 70분. 티켓은 전석 1만원(학생 50%)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