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목포 서틀버스 운행해 지역민 편의 도모”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정상국)는 30일 오전 11시 무안공항회의실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여행업계와 언론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을 비롯 최금환 광주여행업협동조합이사장(조이투어 대표이사), 최대길 삼일여행사 대표이사, 이남용 호남문화교류협회회장, 김항조 광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 김기남 우림여행사 대표이사, 김나영 광주여행업협동조합 총무이사, 김성의 광주·전남언론포럼 사무총장(남도일보 대표이사), 김옥조 광주·전남언론포럼 사무부총장(광남일보 대기자), 유일곤 공항공사무안지사 운영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국 지사장은 “지난해 개항 10년을 맞이한 무안공항은 B747 대형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공항으로 3만여톤의 화물을 처리할 능력을 갖춰 동남아시아로 가는 최적의 국제공항이다”면서 “올해 여객 42만명 수용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월 1일부터 광주~무안공항·목포~무안공항 간 시외버스노선이 신설돼 본격 운행하면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금환 이사장은 “지자체의 지원이 항공기의 크고 작은 것에 기준을 두지 말고 항공승객의 인원수에 비례해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대구시처럼 공직자들의 해외 출장시 무안공항을 이용하도록 조례를 만들면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최대길 대표이사는 “무안공항이 동남아 허브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공항 노선버스 운행이 형식적으로 되지 않고 셔틀버스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면서 “주차장을 유료화하여 수익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기남 회장도 “광주·목포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지역민이 김해공항으로 가지 않고 무안공항으로 오도록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전북권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권역의 셔틀버스 운행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