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다.

이로써 2년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서재응은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서재응 코치는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하대에 진학했다. 1997년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했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발 자리를 꿰찼던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 나서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8년 고향 팀 KIA로 돌아온 그는 8시즌을 KBO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9년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

국내 리그에서는 통산 42승 4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에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34를 올렸고, 2012년에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다. 2015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은퇴 후에는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KIA는 서재응 코치의 보직을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