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도군 일원에서 열린 ‘2017 전남도 클럽대항 청소년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1993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 열렸다.

대축전에는 전남 중·고교에 재학하며 클럽을 결성해 활동하는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해 학업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진도군체육회와 전남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펼쳐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에어로빅스체조, 줄다리기, 탁구, 단체줄넘기 등 8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그 결과 농구에서는 중등부 완도군, 고등부 여수시가, 배구에서는 고등부 장흥군이 1위에 올랐다.

고등부 신안군(배드민턴), 중등부 광양시(풋살), 고등부 진도군(풋살 ), 고등부 순천시(에어로빅스체조), 고등부 화순군(탁구 ) 등도 1위를 차지해 축하를 받았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전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이번 대축전 참가를 통해 생활체육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