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다음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청사 내 병역판정검사장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19세가 되는 1998년도 출생자 및 그 이전 출생자 중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이다.

병무청은 대상자가 모두 2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년 19세가 된 남성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방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하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직접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 및 학원 수강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역판정검사 때 알코올성 간질환, 동맥경화, 지질대사 질환, 심혈관계 질환, 신장기능검사가 생화학검사 항목에 추가됐으며 잠복결핵검사도 혈액검사 항목에 포함됐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무료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입영일자를 연기도 가능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검진 차원의 신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편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정확한 병역처분으로 병역면탈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역처분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