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김도영 결승타…한국 야구, 아시아 5연패 금자탑
일본과 결승서 3-1 승리…2010 대회부터 5회 연속 정상
8회 김도영 결승 적시타 폭발·곽빈 6.1이닝 1실점 쾌투
8회 김도영 결승 적시타 폭발·곽빈 6.1이닝 1실점 쾌투
입력 : 2026. 09. 27(일)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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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KIA타이거즈 김도영은 팽팽한 승부를 깨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금메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당한 0-5 패배를 결승에서 설욕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금메달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은 뒤 홍콩과 태국을 상대로 연달아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 이후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9-2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당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경기 직전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예정대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한국은 에이스 곽빈(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타선은 김주원(NC·유격수)-박준순(두산·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윤동희(롯데·우익수)-문현빈(한화·좌익수)-김지찬(삼성·중견수)-조형우(SSG·포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 타자 윤동희가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문현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무사 1·2루와 7회초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불안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의 호투가 빛났다. 6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묶고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7회말 안타 3개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곽빈은 6.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임무를 마쳤다.
1-1로 맞선 8회초, 해결사는 김도영이었다.
한국은 김지찬의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준재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일본 투수 곤도 가즈키를 상대로 3루수 방면 강습 안타를 터뜨렸다. 길었던 1-1 균형을 깨뜨리는 천금 같은 결승타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어진 2사 1·2루에서 문보경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8회말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박영현이 연속으로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박영현은 일본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 야구의 5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당한 0-5 패배를 결승에서 설욕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금메달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은 뒤 홍콩과 태국을 상대로 연달아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 이후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9-2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당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경기 직전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예정대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한국은 에이스 곽빈(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타선은 김주원(NC·유격수)-박준순(두산·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윤동희(롯데·우익수)-문현빈(한화·좌익수)-김지찬(삼성·중견수)-조형우(SSG·포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 타자 윤동희가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문현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무사 1·2루와 7회초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불안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의 호투가 빛났다. 6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묶고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7회말 안타 3개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곽빈은 6.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임무를 마쳤다.
1-1로 맞선 8회초, 해결사는 김도영이었다.
한국은 김지찬의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준재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일본 투수 곤도 가즈키를 상대로 3루수 방면 강습 안타를 터뜨렸다. 길었던 1-1 균형을 깨뜨리는 천금 같은 결승타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어진 2사 1·2루에서 문보경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8회말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박영현이 연속으로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박영현은 일본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 야구의 5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