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3일차] 광주 유혁수 ‘한국新’·전남 카누 ‘5연패’
광주, 원반던지기 유혁수 두 번째 신기록…종합 5위 순항
전남, 박슬기·강수빈·손영숙 2관왕…테니스 첫 단체전 ‘동’
전남, 박슬기·강수빈·손영숙 2관왕…테니스 첫 단체전 ‘동’
입력 : 2026. 09. 13(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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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원반던지기 F44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유혁수(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왼쪽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카누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광주는 13일 오후 4시30분 기준 금메달 31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28개를 획득, 종합득점 5만6914.3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광주는 육상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한 유혁수(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는 남자 원반던지기 F44에서 36m를 던져 종전 한국신기록 34m09를 5년 만에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혁수는 앞서 지난 11일 남자 포환던지기 F44에서도 11m65를 기록해 종전 한국신기록 10m69를 넘어섰다. 첫 출전 무대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과 금메달을 거머쥔 유혁수는 15일 창던지기에서 대회 3관왕과 세 번째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장신영(한국전력공사)도 남자 포환던지기 F20에서 11m8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빛 대열에 합류했다.
김선정(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은 여자 100m T12에서 15초1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황선하(한국전력공사)는 여자 파크골프 개인전 PGST3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14일 열리는 탁구 개인전에서도 무더기 메달이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장애인탁구팀 김영건(남자 4체급), 김정길(남자 4체급), 서수연(여자 2체급), 김성옥(여자 7체급)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13일 열린 32강부터 8강까지 차례로 통과하며 순항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대회 마지막까지 현재의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표해 출전하고 있는 광주·전남 선수단을 위해 특별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도 다관왕을 잇따라 배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금메달 33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했다. 종합득점 5만2460.90점으로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박슬기(한전KDN)는 남자 트랙 독주 1㎞ C2에 이어 남자 개인도로독주 14.3㎞ C2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육상 강수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여자 800m T20과 여자 높이뛰기 T20을 석권하며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카누에서는 손영숙(한국전력공사)이 여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3와 여자 카약 200m 스프린트 KL2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전남 카누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종목 종합우승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신경문(녹색에너지연구원)도 남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3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육상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김철만은 남자 400m T34와 100m T34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상준(한국농어촌공사)은 남자 5000m D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김정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창훈은 남자 5000m T12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정대광은 남자 원반던지기 F55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미옥(한국전력공사)은 여자 원반던지기 DB, 노병일(한전KDN)은 남자 포환던지기 F53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사이클에서는 김동옥이 남자 개인도로독주 14.3㎞ H2, 허윤정(한국전력공사)이 여자 개인도로독주 14.3㎞ H3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전남 테니스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남자 단체전 OPEN에 출전한 김현수(한국전력공사)·신선호(포스코DX)·최용궁·한성봉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테니스 단체전 사상 첫 전국장애인체전 메달을 합작했다.
댄스스포츠에서도 금빛 행진이 이어졌다. 한창우·문장미는 혼성콤비 라틴 룸바 Class 1, 문지성·주은진은 혼성콤비 라틴 룸바 Class D와 차차차 Class D에서 각각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한창우·문지성도 혼성콤비 라틴 삼바 Class 1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곽춘섭 전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이 순간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의 시간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결과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까지 준비해 온 자신을 믿으며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