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영, 회장배 전국대회서 ‘메달 잔치’
최지원·임지율 나란히 2관왕…여수한려초 계영 대회신기록
수구 일반부 금메달·전남체고 은메달…전 종목 고른 활약
입력 : 2026. 09. 13(일)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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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전남 수영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제75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전남 수영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 수영이 전국 무대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1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막강한 경쟁력을 뽐냈다.

전남 선수단은 최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제75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프레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특히 초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지원(영암초 6년)은 여자초등부 배영 50m에서 32초11, 200m에서 2분28초91을 기록하며 두 종목을 석권했다.

임지율(여수한려초 6년)도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28초84)와 100m(1분01초10)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관왕에 올랐다.

여수한려초는 단체전에서도 힘을 냈다. 임소은·임지율(이상 6년), 신지유·김루아(이상 5년)가 나선 여자초등부 계영 400m에서 4분18초37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현아(3년)는 접영 100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여수한려초는 여자초등부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아리(광양중마초 4년)는 여자초등부 평영 100m에서 1분22초17로 금메달을 따냈고, 50m에서도 39초05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문연후(전남체고 2년)가 평영 100m에서 1분13초35를 기록하며 금빛 역영을 펼쳤다.

수구에서도 전남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남수영연맹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고, 전남체고는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은·동메달도 곳곳에서 나왔다.

문강우(영암중 3년)는 남자중등부 배영 50m에서 27초59로 은메달, 100m에서 1분00초6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채원(장성사창초 4년)은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31초32)에서 은메달, 100m(1분07초52)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탁윤건(광양중마초 5년)은 남자초등부 접영 50m에서 30초25로 은메달을 보탰고, 박별(전남체중 3년)은 여자중등부 자유형 100m에서 58초8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명한(화순오성초 5년)은 남자초등부 배영 50m에서 33초0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명한·김하울·고건호(이상 5년)·유하윤(6년)이 호흡을 맞춘 남자초등부 혼계영 400m에서도 4분49초54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남 수영의 두터운 선수층을 보여줬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전남 수영이 더욱 발전하고 우수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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