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경제 ‘전환점 탐색 국면’…소비 회복 속 생산·고용 엇갈려
혁신도시정책연구원, ‘비수도권 경기전환보고서’ 창간호
서비스업·수출 회복세에도 생산·고용 부진 선순환 한계
서비스업·수출 회복세에도 생산·고용 부진 선순환 한계
입력 : 2026. 07. 22(수)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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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지역경제가 소비와 수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생산과 고용은 여전히 부진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전환점 탐색 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비수도권 지역경제의 흐름과 경기 전환점을 분석하는 ‘비수도권 경기전환보고서’를 창간하고, 첫 시범 권역으로 전남광주 지역을 분석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국 평균이나 후행지표만으로는 지역경제의 변화를 제때 포착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소비와 생산, 투자, 고용이 서로 다른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특성을 반영해 실질구매력과 지역 내 소비, 생산·재고·가동률, 설비투자, 고용 및 총노동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원이 첫 분석 대상으로 전남광주를 선정한 것은 소비도시인 광주권과 공동혁신도시권, 제조업 중심의 전남 동부권, 에너지·관광 중심의 전남 서남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이루는 복합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이 분석모형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며, 향후 다른 혁신도시와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전남광주 경제를 ‘전환점 탐색 국면’으로 진단했다. 소비와 서비스업, 수출, 건설수주 등에서는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생산과 고용은 지역별로 엇갈리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등 구조적 취약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광주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3%, 수출은 17.5% 증가했고 고용률도 0.6%p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0.6%에 그쳐 둔화됐으며, 인구는 3973명이 순유출됐다.
전남은 소매판매가 2.7%, 건설수주가 60.3%, 수출이 10.4% 증가하며 소비와 투자 부문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고용률도 0.5%p 하락했으며, 인구는 1498명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잔류소비’를 제시했다. 지역 주민의 소비가 단순히 증가하는 것보다 그 소비가 지역 상권과 생산, 고용으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잔류소비율은 카드 이용자의 거주지와 가맹점 소재지를 연계한 자료가 필요해 이번 보고서에서는 소매판매액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를 대체 지표로 활용했다. 연구원은 카드사와 지역화폐 운영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다음 호부터 잔류소비율을 공식 지표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원 혁신도시정책연구원장은 “지역경제에는 지역경제만의 시간표가 있다”며 “공식 경기판정에 앞서 나타나는 소비와 생산의 변화를 먼저 읽고, 그것이 지역의 삶과 산업, 정주 여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는 공적 판단 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 시범 분석을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 강원, 전북, 제주 등 다른 비수도권과 혁신도시권으로 보고 체계를 확대해 지역 스스로 경제의 전환점을 진단하고 공유하는 전국형 분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비수도권 지역경제의 흐름과 경기 전환점을 분석하는 ‘비수도권 경기전환보고서’를 창간하고, 첫 시범 권역으로 전남광주 지역을 분석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국 평균이나 후행지표만으로는 지역경제의 변화를 제때 포착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소비와 생산, 투자, 고용이 서로 다른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특성을 반영해 실질구매력과 지역 내 소비, 생산·재고·가동률, 설비투자, 고용 및 총노동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원이 첫 분석 대상으로 전남광주를 선정한 것은 소비도시인 광주권과 공동혁신도시권, 제조업 중심의 전남 동부권, 에너지·관광 중심의 전남 서남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이루는 복합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이 분석모형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며, 향후 다른 혁신도시와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전남광주 경제를 ‘전환점 탐색 국면’으로 진단했다. 소비와 서비스업, 수출, 건설수주 등에서는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생산과 고용은 지역별로 엇갈리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등 구조적 취약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광주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3%, 수출은 17.5% 증가했고 고용률도 0.6%p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0.6%에 그쳐 둔화됐으며, 인구는 3973명이 순유출됐다.
전남은 소매판매가 2.7%, 건설수주가 60.3%, 수출이 10.4% 증가하며 소비와 투자 부문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고용률도 0.5%p 하락했으며, 인구는 1498명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잔류소비’를 제시했다. 지역 주민의 소비가 단순히 증가하는 것보다 그 소비가 지역 상권과 생산, 고용으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잔류소비율은 카드 이용자의 거주지와 가맹점 소재지를 연계한 자료가 필요해 이번 보고서에서는 소매판매액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를 대체 지표로 활용했다. 연구원은 카드사와 지역화폐 운영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다음 호부터 잔류소비율을 공식 지표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원 혁신도시정책연구원장은 “지역경제에는 지역경제만의 시간표가 있다”며 “공식 경기판정에 앞서 나타나는 소비와 생산의 변화를 먼저 읽고, 그것이 지역의 삶과 산업, 정주 여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는 공적 판단 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 시범 분석을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 강원, 전북, 제주 등 다른 비수도권과 혁신도시권으로 보고 체계를 확대해 지역 스스로 경제의 전환점을 진단하고 공유하는 전국형 분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