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과기정통부 공공기관 운영실적 평가 S등급 획득
AI 과학문화 거점 확대…특별전·자연사관 등 추진
입력 : 2026. 07. 20(월)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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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사진 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전경. 사진 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호남권 과학문화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20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운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운영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평가에서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관 운영과 공공기관 책무 이행,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 삶 속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국정과제 실현과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국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쓴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기관 운영과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직원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 등 조직관리 능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문인력 파견 등 기관 간 교류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필요한 전문성을 적기에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요사업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AI, 모빌리티, 에너지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성과가 주목받았다. 지역 내 순회전 운영,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거점 과학관의 공익적 역할과 공공성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립과학관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힌다. 안전·반부패·고객만족 관련 ISO 국제표준인증 4종을 획득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지역사회 신뢰와 내부 구성원 화합을 높인 점도 인정됐다.

또 관람객의 요구를 기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소통단을 운영하고, 호남권 과학관 지원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며 상생형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이정구 관장의 운영철학과 리더십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은 “정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 S등급 달성은 우리 과학관의 쉼 없는 도전과 경영 혁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영예로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남권역 과학문화 확산의 대표기관으로서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인 과학문화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최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여기에 공공기관 운영실적 평가 2년 연속 S등급까지 더해지며 시민들의 사랑과 정부의 성과 인증을 함께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호남권역 대표 과학문화 확산 전담기구인 ‘전남광주과학문화거점센터’와 ‘AI라운지 전라·제주권 거점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호남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욱 다채로운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리적·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찾아가는 실버세대 AI 과학관’과 ‘찾아가는 AI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 ‘모두의 AI, ON-A.I.’를 선보인다. 다양한 생물 표본과 대멸종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연사관’은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이며, 실증 중심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관 리뉴얼’도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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