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결집’ 시동
1000여 명 참여 범도민 결의대회 열고 통합 필요성 공유
입력 : 2026. 01. 13(화) 15:03
본문 음성 듣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사회단체 범도민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도민 공감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민 참여형 공개 행사를 통해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한 소통 폭도 넓히는 모습이다.

전남도는 1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도민 의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민간·사회단체 대표와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통합 논의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결의대회에서는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통합 이후 기대되는 행정·재정·산업적 효과 등이 설명됐다. 참석자들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범도민 결의대회 대표’ 일동 명의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통합 추진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 추진 절차와 일정, 주민 의견 반영 방식 등을 두고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전남도는 공식 설명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주민공청회 등 추가 소통 창구를 마련해 도민 의견을 단계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지난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며 “대통령이 통합 결단을 높이 평가했고, 대통합에 걸맞은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광주·전남의 공동 대응, 시도민의 열망이 맞물린 지금이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행정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공개 토론과 공청회, 설명회 등을 통해 통합 논의를 구체화하고,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정통합 추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