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여자 단식 최초 한 시즌 10승 고지 밟아
선수들이 뽑은 올해 여자 선수상 수상도
선수들이 뽑은 올해 여자 선수상 수상도
입력 : 2025. 12. 16(화)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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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세계랭킹 2위)·천위페이(세계랭킹 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사진제공=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세계랭킹 2위)·천위페이(세계랭킹 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앞서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처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지난해에도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킨 안세영은 이로써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수상은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남녀 통합으로는 린단(2006~2008년·중국), 리총웨이(2009~2011년·말레이시아) 이후 14년 만이다.
특히 안세영은 올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이 상에서 안세영은 초대 수상자로 올랐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여자 단식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이는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안세영은 당시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의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러한 타이틀은 제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자, 더욱 정진하도록 격려한다”며 “더욱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다른 선수들로부터 받은 인정이다. 경쟁자들의 사랑과 감사를 담고 있어 매우 특별한 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안세영(은 17일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1승을 기록, 지난 2019년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세계랭킹 2위)·천위페이(세계랭킹 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앞서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처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지난해에도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킨 안세영은 이로써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수상은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남녀 통합으로는 린단(2006~2008년·중국), 리총웨이(2009~2011년·말레이시아) 이후 14년 만이다.
특히 안세영은 올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이 상에서 안세영은 초대 수상자로 올랐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여자 단식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이는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안세영은 당시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의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러한 타이틀은 제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자, 더욱 정진하도록 격려한다”며 “더욱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다른 선수들로부터 받은 인정이다. 경쟁자들의 사랑과 감사를 담고 있어 매우 특별한 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안세영(은 17일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1승을 기록, 지난 2019년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