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젠더포럼' 성평등 감수성 확대 위해 한해 성과 공유
여성가족재단 제14회 정기총회 16일 DJ센터
6개 분과 10개 사업 발표·관련 의제 공론화 등
입력 : 2025. 12. 15(월)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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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오미란·이하 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1홀에서 ‘광주젠더포럼 제14회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광주젠더포럼은 재단 협력기구로서 2012년 발족 이후 6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성평등 의제를 발굴해왔다. 정기총회는 광주지역 성평등 정책을 논의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대표적인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일자리, 가족돌봄, 문화다양성, 성주류화, 여성인권, 기후정의 등 6개 분과에서 올해 추진한 10개 사업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들이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자립지원 정책포럼, 자연기반해법(NbS)을 활용한 도시폭염 완화 강연, 기후정의 골든벨, 나답게 빛나다: 성인식 프로젝트, 젠더 커뮤니티 거점 마련 토론회, 이주배경청소년 피해자 지원 간담회, 생명을 잇는 손길, 위기개입 교육, 나는 왜 창업을 택했는가 강연 등이다. 광주젠더포럼 회원들은 이 사업들을 통해 지역의 성평등 감수성 확대와 시민 참여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오미란·이하 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1홀에서 ‘광주젠더포럼 제14회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가족돌봄 청소년 청년 자립을 위한 정책 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지난 가족돌봄분과 토론회 모습.
총회는 오후 3시 30분 팝페라팀 ‘퍼스트 클래식’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의 미래, 성평등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 강연 및 시민 대상 성평등 의제 관련 공론의 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미란 대표이사는 “광주젠더포럼은 514명의 회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성평등 거버넌스다. 이번 총회가 지역의 성평등 의제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성평등 광주 공동체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재단 홈페이지(www.gjwf.or.kr)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문의 062-670-0531.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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