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뛰는 아이 말리자…"무릎 꿇어"
입력 : 2025. 11. 27(목)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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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 방문한 여성 손님이 ‘여직원이 자신의 아이에게 주의를 줬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무릎을 꿇리는 등 갑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어.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한 커뮤니티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글과 영상이 게시.

작성자는 아이가 매장에서 뛰어다니고 출입문 쪽이라 직원이 다칠까 봐 “뛰면 위험해요”라고 말한 것 같은데 아이의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직원한테 폭언했다고 알려.

작성자는 매장 직원이 무릎을 꿇고 손을 빌며 혼나는듯한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도 함께 올려.

해당 영상에는 젊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제지는 엄마가 한다. 직원이 뭔데 손님 아이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느냐”고 따지는 음성이 담겨.

한 네티즌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말을 한 직원분이 옳다. 아이가 뭘 보고 배울까 걱정이다”고 한탄.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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