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따뜻한 기술자 ‘우리동네 맥가이버’ 출동
7개월 교육 대장정 마무리…내달 9일 수료식
주민 34명, 손기술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입력 : 2025. 11. 27(목)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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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원들이 7개월여 교육을 마치고 현장 활동에 나선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17개동 총 34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맥가이버는 취약계층 이웃을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봉사단원이다.

이들은 권역별로 매월 2번째와 4번째 주 화요일마다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했다.

기술은 방충망 시공을 비롯해 스위치·콘센트·LED 형광등 교체, 수전 트랩 및 양변기·세면기 수압조절기 수리, 안전 손잡이 설치, 문고리 수리, 가스타이머 설치 등 다양하다.

7개월여간 지속된 교육은 최근 주월2동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서 방충망 교체와 가스타이머 설치 등 현장실습으로 마무리됐다.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전문가로 거듭난 이들은 다음 달 9일 우리동네 맥가이버의 수료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기술 나눔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맥가이버의 따뜻한 마음과 손기술을 모아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늘 배우는 자세로 실력도 키우면서 모두가 함께 웃는 행복 남구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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