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을버스킹·무소음 DJ파티 펼친다
26일까지 와우생태공원·서천수변무대 등
입력 : 2025. 10. 19(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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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을 버스킹과 무소음 DJ파티를 18일부터 9일간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패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번 가을 버스킹 공연과 시 최초의 무소음 DJ파티는 와우생태공원, 서천수변무대, 숯불구이축제장, 시민광장 등 광양 전역에서 진행되며,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은 물론 제21회 숯불구이 축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가을 버스킹은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팀이 참가해 대중음악, 성악, 클래식, 전통국악, 퓨전국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와우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26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천수변무대, 25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숯불구이축제장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양시민광장에서 펼쳐지는 ‘무소음 DJ파티’다. 무소음 DJ파티는 무선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즐기는 형식으로 운영돼 소음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과 연계해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영화제를 잦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심속에서도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야외 문화활동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풍성한 가을에 관광객, 시민, 예술인 모두가 아름다운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버스킹 무대 확충과 재능있는 지역 예술인 발굴·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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