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롯데쇼핑몰 "수완호수공원 환경 개선 협력"
상생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5. 03. 30(일) 18:22
광주 광산구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수완호수공원을 더욱 쾌적한 시민의 쉼터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광산구는 최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롯데마트 수완점과 ‘수완호수공원 관리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과 시민의 공원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지난 1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롯데쇼핑몰 측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당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은 박 청장이 시민의 수완호수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하자 롯데쇼핑몰 측이 화답한 것.

이를 계기로 지난 2월 광산구는 롯데마트 수완점, 롯데아울렛 수완점과 간담회를 갖고 협업 방안에 대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수완호수공원을 편안한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기적 간담회로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원 환경 개선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각 기관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노력에 힘쓴다.

환경정비 활동과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

광산구는 총 5억원을 들여 수완호수공원의 야외무대, 관람석 등을 새로 단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으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수완호수공원을 광주 대표 여가, 휴식,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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