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약 1200억원 규모로 2367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사업은 상생형(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총 213억원 규모로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형(고도화) 스마트공장은 실시간 공장제어 및 설비제어·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수준 구축을 대상으로 총 80개사,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지자체 연계(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규모와 예산이 확대됐다. 10개 지자체와 협업해 총 105개사,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충북도, 전남도, 광주시, 경남도, 부산시, 전북도를 포함해 올해 강원도, 대구시, 경북도·구미시, 포항시까지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17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인 1조, 6~10주 업체 상주근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 교육 인프라 활용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차별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성·품질 향상, 원가절감 등의 목표를 달성해 제조현장의 경영성과가 뚜렷해졌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해외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중소기업 매출창출 기회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에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사업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스마트산업실(02-2124-4311, 4313, 4371~3, 43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