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출신 국악 명인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
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4월 4일 광주예당 대극장
최명화·신민서·김성주 명인 등 출연…위촉 초연 3곡 선봬
최명화·신민서·김성주 명인 등 출연…위촉 초연 3곡 선봬
입력 : 2025. 03. 23(일) 18:18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41회 정기연주회 ‘꿈, RETURNS’이 4월 4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품격 있는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25년 첫번째 연주회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꿈, RETURNS’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위촉 초연곡 세 작품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도 출신 국악 명인들의 금의환향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첫번째로 문경미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 작곡한 위촉 초연곡 ‘연어’를 연주한다. 바다를 향해 떠나 대양을 누비는 연어의 거침없는 몸짓과 그 달음질 끝에 다시 회귀하는 삶의 여정을 담아낸 국악관현악곡으로, 연주회에 함께하는 국악 명인들과 고향을 떠나 삶을 영위하는 동향인들의 마음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번째로 악기 생황이 주는 다채로움과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낸 이준호 작곡가의 생황협주곡 ‘풍향’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KBS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역임하고 이화여대와 한양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는 최명화 명인이 생황 연주를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도 위촉 초연곡으로 이정호 작곡가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꿈’을 들려준다. 피카소의 그림 ‘꿈’을 모티브로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기법을 음의 색채에 그리듯 연주하는 이 작품은 선이 굵고 깊은 남성적인 느낌을 꿋꿋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관현악 저음부의 활용도를 높여 장중함을 드러낸다. 가야금 협연으로는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이화여대, 용인대, 추계예대 외래교수를 역임한 신민서 명인이 함께한다.
네 번째는 창과 관현악 무대로 판소리 ‘수궁가’ 중 ‘가자 가자’ 대목을 만나본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는 여러 동물의 각가지 모습을 인간 세태에 빗대어 해학과 슬픔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보성소리 4대 전승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인 정회석 명창과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으로 활동 중인 고수 김성주 명인이 협연한다.
다섯 번째 무대 역시 위촉 초연곡으로 이정호 작곡의 거문고협주곡 ‘F107’을 선보인다. 인간의 꺼져가는 열망과 다시금 피어나는 희망을 관조하는 듯한 이 작품은 인생의 관망과 역동적인 모습을 거문고의 음색으로 표현한다.
거문고는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위은영 명인이 협연한다.
끝으로 이경섭 작곡의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를 들려준다. 장단과 박자 그리고 재즈는 물론 트로트와 전통음악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고 다양한 소리를 피리로 표현한 곡이다. 광주 출신인 박승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피리 협연에 나선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권기원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해금수석을 역임한 김지은이 맡는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티켓링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62-415-5403.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꿈, RETURNS’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위촉 초연곡 세 작품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도 출신 국악 명인들의 금의환향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첫번째로 문경미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 작곡한 위촉 초연곡 ‘연어’를 연주한다. 바다를 향해 떠나 대양을 누비는 연어의 거침없는 몸짓과 그 달음질 끝에 다시 회귀하는 삶의 여정을 담아낸 국악관현악곡으로, 연주회에 함께하는 국악 명인들과 고향을 떠나 삶을 영위하는 동향인들의 마음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번째로 악기 생황이 주는 다채로움과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소리를 담아낸 이준호 작곡가의 생황협주곡 ‘풍향’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KBS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역임하고 이화여대와 한양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는 최명화 명인이 생황 연주를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도 위촉 초연곡으로 이정호 작곡가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꿈’을 들려준다. 피카소의 그림 ‘꿈’을 모티브로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기법을 음의 색채에 그리듯 연주하는 이 작품은 선이 굵고 깊은 남성적인 느낌을 꿋꿋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관현악 저음부의 활용도를 높여 장중함을 드러낸다. 가야금 협연으로는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이화여대, 용인대, 추계예대 외래교수를 역임한 신민서 명인이 함께한다.
네 번째는 창과 관현악 무대로 판소리 ‘수궁가’ 중 ‘가자 가자’ 대목을 만나본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는 여러 동물의 각가지 모습을 인간 세태에 빗대어 해학과 슬픔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보성소리 4대 전승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인 정회석 명창과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으로 활동 중인 고수 김성주 명인이 협연한다.
다섯 번째 무대 역시 위촉 초연곡으로 이정호 작곡의 거문고협주곡 ‘F107’을 선보인다. 인간의 꺼져가는 열망과 다시금 피어나는 희망을 관조하는 듯한 이 작품은 인생의 관망과 역동적인 모습을 거문고의 음색으로 표현한다.
거문고는 광주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위은영 명인이 협연한다.
끝으로 이경섭 작곡의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를 들려준다. 장단과 박자 그리고 재즈는 물론 트로트와 전통음악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고 다양한 소리를 피리로 표현한 곡이다. 광주 출신인 박승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피리 협연에 나선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권기원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해금수석을 역임한 김지은이 맡는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티켓링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62-415-5403.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