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감동 이어간다…올해도 우승 목표 달릴 것"
이범호 KIA 감독, KBO 미디어데이서 당찬 출사표
개막전 선발 제임스 네일…슈퍼스타 김도영 등 기대
입력 : 2025. 03. 20(목) 17:59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습니다.”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이 2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이 감독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팬 분들을 기쁘게 해드렸다”면서 “올해 역시 그 성적을 결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감독은 오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지목했다.

네일은 지난해 KIA에 합류해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26경기에서 149.1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주 무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했던 네일은 다승왕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시즌 후반 부상이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복귀해 1차전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4차전에서도 5.2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상대인 NC는 로건 앨런을 개막전 선발로 지명했다.

올 시즌 KIA는 10개 구단 중 절대 1강으로 꼽힌다. 지난해 유일 팀 타율 3할대를 기록한 막강 타선이 자리잡고 있고, 마운드 역시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감독은 “절대 1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해 경기를 치르면서 종이 한 장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도 “올 시즌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주목할만한 선수로 ‘슈퍼스타’ 김도영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유니폼 판매 1등인 김도영 선수를 팬분들이 많이 보러와 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역시 유니폼을 많이 팔에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KIA는 올 시즌 우승 공약으로 화려한 팬페스티벌 행사를 예고했다.

이날 이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은 “우승 공약을 신중하게 생각할 정도로 올 시즌 우승을 생각하며 운동하고 있다”면서 “우승하게 된다면 대학교 축제처럼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겠다.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으며, 210명의 팬이 자리를 함께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팬들은 선수들을 상대로 사인을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팬 페스트 존에서는 기념 촬영과 응원팀 우승 시 공약 작성, 스케치북 응원 문구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이 앉은 좌석 사이를 지나 무대로 입장하는 등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스킨십에 적극 나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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