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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6개의 메달(19일 오후 5시 기준)을 획득하며 선전 중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다수의 다관왕이 나왔다.
스키알파인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은 이날 용평리조트스키장에서 열린 여중부 스키알파인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44초 4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대회전 종목에서 35초99를 기록, 전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강다현은 이로써 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전날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클래식 2.5㎞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주(나주다시초 6년)는 이날 경기인 프리 3㎞에서 10분45초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복합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는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은 여중부 프리 7.5㎞에 출전해 23분56초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전날 클래식 5㎞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조다은은 복합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건져 올리며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다경(전남체육고 1년)은 프리 10㎞와 복합에서 동메달 2개, 이지효(화순초 5년)은 프리 3㎞(11분48초6)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남 동계체육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 역시 맹활약이 이어졌다.
지난 대회 4관왕을 달성했던 티모페이 랍신은 남일부 스프린트 10㎞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상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바이애슬론의 새역사를 작성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도 2관왕을 차지했다.
압바꾸모바는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스프린트 7.5㎞에서 21분58초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티모페이 랍신, 스타로두베찌 알렉산더, 함해영과 함께 출전했던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기록했던 그는 그 결과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압바꾸모바는 앞으로 18㎞ 계주, 단체출발 12.5㎞에 출전하며 대회 4관왕을 노린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동계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 전남 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