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준진단평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기안전원 본원에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경영진단 전문가와 심사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오는 25일 개강하는 해당 과정은 ESG 경영수준진단 전문가 및 ISO ESG 국제심사원, ISO 37001을 취득 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한국공기안전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아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원자력 공기정화 및 공기처리 기본교육(KEPIC MH, ASME AG-1)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공기안전유지관리사, 공기안전평가사 민간자격 교육을 시행하고 2022년부터는 교육훈련 사업 서비스를 확대해 ISO 국제심사원 양성 연수기관으로 등록했다.

한국공기안전원 평생교육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ESG 수준진단 평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과정은 오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ESG 경영 수준진단 전문가와 ISO ESG 국제심사원, ISO 37001 국제심사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ESG 인증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ESG 인증 준비를 위한 ESG 진단평가가 가장 첫 번째다. ESG 진단실사 후에는 공급망 ESG 진단·실사 프로세스 과정 등을 거쳐 온라인 진단 피드백이 진행되는데 경험에 따른 컨설턴트, 즉 수준진단 전문가의 역량이 드러난다.

서면 진단 결과를 도출한 후에 현장 인터뷰와 현장 검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면 기업 ESG 개선 과제를 수립하는 프로세스가 완성된다.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투자자, 지역사회, 정부기관, 신용평가사 등 사회 구성원의 관심도도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다.

ESG 경영의 핵심 요소는 환경 및 에너지, 안전보건, 인권, 부패방지 및 준법, 정보보호 및 기타 사항 등 총 5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ESG 인증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ISO 37001 부패방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과 절차, 통제 시스템을 통해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부패방지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다.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ISO 37001은 조직이 뇌물 수수 및 기타 형태의 부패를 예방, 감지 및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국제 표준이다. 해당 매뉴얼 구축을 통해 뇌물 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법률 준수를 보장하며 청렴 문화를 육성할 수 있다.

ISO 37001 구축은 기업의 윤리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내부 통제 및 위험 관리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외부·내부 평판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법적 처벌 및 재정적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모집 중인 ‘ESG수준진단 및 인증평가(개강 1월 25일 종강 2월 23일)’ 과정은 전액 국비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참여 및 수료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통한 ‘ESG경영수준 진단 전문가’ 과정 합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기안전원 홈페이지(www.koasi.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상담은 대표번호(1544-45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