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금천면 광탄마을에 거주하는 김덕곤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김씨가 지난 4년 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참여한 텃밭 가꾸기로 모은 소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특화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과거 금천면에서 제2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바 있다.

김덕곤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김덕곤 어르신의 소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