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전남 나주시의 한 단무지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나주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7분 나주시 문평면 옥당리 문평농공단지 한 단무지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9대, 소방대원 49명을 동원해 4시간50분 만인 8일 오전 3시47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가공공장 3동 중 1동이 일부 소실돼 소방 추산 6억323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자저울이 위치한 곳에서 최초 발화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