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지방 소멸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우승희 군수가 군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토론회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지바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거는 기대와 현실’로 주제발표에 나서 지난 2년간 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기금사업 등을 소개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오는 2027년 개원 예정인 군립 산후조리원의 필수 의료기기 구입 지정기부로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 등 4개의 기금사업의 예를 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가치 기부’를 실현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승희 군수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키 중 하나다”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기부와 세액공제 혜택 상향이 필수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