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안면 지사협 위원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위원들은 단열벽지와 창호지를 교체하고 문풍지를 부착해 보온성 강화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 정리와 마당 청소가 어려워 막막했다”며 “이웃이 직접 도와준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설매 민간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겨울을 보내야 했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혜인 노안면장은 “지사협 위원의 따뜻한 헌신 덕분에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