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강진 ‘발효담다’ 김하나 대표가 ‘2024 대한민국 장인·명장’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장인·명장 발굴육성지원프로젝트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수상은, 각 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 총 4차례의 심사를 걸쳐 선정되며, 올해 선정된 30명 중 전남에서는 김하나 대표가 유일하다.

발효담다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남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육성된 주민사업체로, 강진에서 생상된 동백꽃 잎으로 만든 ‘동백 발효식초’로 특허청 특허를 취득하여 전남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누룩을 이용한 김장김치, 귀리 비건 빵 개발 등 지역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만들기에 꾸준히 도전해오면 명인의 길을 걸어왔다.

발효담다 김하나 대표는 2024년 국제푸드박람회에서 누룩 효소로 만든 무(無)설탕 귀리 요거트를 선보여 외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협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는 만성 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설탕을 최소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건강한 대안이 됨과 동시에,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

발효담다 김하나 대표는 “앞으로 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 발효음식 전파에 힘쓰겠다” 강한 포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