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최근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 올해 주요 업무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의 주요시책·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중장기 발전목표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자문기구로 지역개발, 관광, 항만물류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경자청이 이차전지, 데이터, 친환경선박 분야 20개 기업에서 2조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14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미래성장산업 유치와 입주기업 지원 강화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자문회의에서는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견도 중점적으로 협의됐다.

구충곤 청장은 “광양만권을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 투자 수요에 맞춘 산업단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주심 의견들을 잘 반영해 광양만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