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변경,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화순군은 최근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변경,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구복규 군수, 오형렬 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체육회장, 김태웅 화순복싱협회장, 임애지 선수를 비롯해 화순군 복싱팀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 출신인 임애지 선수는 화순중학교 재학시절부터 복싱선수의 꿈을 키워나갔으며, 지난 2022년 1월 ‘화순군 복싱팀’ 창단 멤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적의 성과를 일구었다.

이에 군은 화순의 명예를 드높인 임애지 선수의 위업을 기리고, 화순복싱 발전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존의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개명을 추진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현판식이 선수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복싱의 고장 화순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