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서 잇따라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발생했다.

25일 광주 남부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1분 남구 노대동의 한 공터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시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9대와 소방대원 24명을 동원해 9분 만인 오후 2시40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쓰레기가 탔다.

같은날 오후 12시36분 남구 월산동의 한 인근 공터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9대와 소방대원 24명을 동원해 11분 만인 오후 12시47분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쓰레기를 태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부소방 관계자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쓰레기를 태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