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순 남산공원 일대를 주무대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마칭밴드 모습.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포스터

크리스마스의 셀렘을 느낄 수 있도록 화순 남산공원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순 남산공원 일대를 주무대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화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는 도심 축제 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도록 기획하고 있다.

주무대인 화순 남산공원은 중심부에 빛으로 가득 찬 10m 대형 스타 트리를 설치할 예정이며, 최근 야간경관이 조성된 남산의 다양한 빛 조형물들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끈다.

주요 프로그램은 와글와글 밤시장,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판매숍, 재즈·어린이 극·탱고 공연·마임 퍼포먼스·버스킹,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체험 공간 및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쇼핑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채운다.

‘와글와글 밤시장’은 화순의 전통시장인 고인돌 시장과 연계해 22일 하루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23일 펼쳐진다. 화려한 마칭밴드(행진하면서 연주하는 악대)와 댄스팀 퍼레이드로 구성돼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퍼레이드와 별개로 축제 동안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푸드존에서는 뱅쇼·타코·바베큐 등 다양한 나라의 이국적인 연말 상징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행사장 공간 구성·철거 공사로 군민회관 주차장은 전면 통제된다. 도심 속 남산공원은 읍 시가지 주변에서 5~10분 시간이 걸린다.

구복규 군수는 “남산공원 야간경관과 더불어 이번에 기획한 화순 남산공원 ‘미리미리 크리스마스’가 함께 어우러져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이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순의 대표 축제인 ‘고인돌 축제’와 더불어 도심 속 남산공원 ‘미리미리 크리스마스’도 화순의 또 다른 대표 행사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