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의 종이팩 수거동아리 ‘잘라펼쳐’가 최근 ‘청소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서 광주시교육감상(지속가능성 선도상)을 수상했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삶디센터)의 종이팩 수거동아리 ‘잘라펼쳐’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생태 전환 관련 문제점을 조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잘라펼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종이팩을 올바르게 배출하면 자원순환이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주일 챌린지’를 제안했다.

또 각종 행사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시민에게 알렸다.

수시로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카페를 포함해 충장로에 위치한 커피숍 9곳을 찾아 종이팩을 수거·배출했다.

김도연 문정여고 학생(17)은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자원순환에 기여된다는 점이 뿌듯하고,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종이팩 배출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