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호대학교는 지난 9월 29일 가톨릭 광주대교구에서 열린 ‘제110차 세계이주민과 난민의 날’ 행사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건강 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관련된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심근경색증, 관절염, 식중독, 금주·금연에 관한 내용이 담긴 리플릿으로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간호학과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미정 기획산학처장과 채민정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의 지도로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했다.

조선간호대는 2019년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다문화 사회에 건강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곽성빈(간호학과) 학생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다문화 가정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다문화 간호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박명희 총장은 “우리 대학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건강 교육은 지역사회 정주 인력으로서 간호 역량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포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