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음주상태로 차량을 주행하다 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자전거 보관함을 차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내고 도보로 도주했던 A씨는 인근 건물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사고로 인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