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분석기관 국제인증서를 획득했다.

16일 영산강청에 따르면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른 공인 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세계 각국의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질 분야 1018개, 먹는 물 분야 920개, 토양 분야 372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영산강청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 분야 20개 항목,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 토양 분야 12개 항목 등 총 3개 분야 49개 항목에 참가해 모두 최고등급인 ‘만족’을 획득, 국제적으로 분석능력 최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정확한 지역환경 측정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