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금정면에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하고 도시민 유치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의 ‘2025년 수변구역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개발·생활 제약 등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의 숙원 해소, 복리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산강·섬진강 수계 7개 시·군의 사업을 평가했다.

군은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사업을 제출했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층 330㎡ 규모의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양동채 군 환경기후과장은 “금정면에 농촌유학생이 거주할 주택을 마련해 활기차고 활력있는 시골학교 만들기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국 학생들을 유치해 지방소멸위기를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