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8회초 상대에게 역전타를 허용했던 KIA는 9회말 최형우의 재역전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선 삼성이 SSG에 패했다. 그 결과 KIA는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는 이날 타순을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으로 짰다.

선발투수로는 에릭 스타우트가 나섰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스타우트는 5.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KIA의 차지였다.

4회말 2사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상대 7구째 149㎞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는 6회초 상대에게 1점을 내준 뒤, 8회초 다시 점수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끝내기 우전 안타를 터트리면서 경기는 3-2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만원 관중이 방문, 시즌 25번째 매진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