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최근 귀성객을 포함한 장성지역 농업인에게 2024년 신규사업인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청년농 등에게 이양하고, 매월 은퇴직불금을 지급받는다.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 등에 매도해 농지를 이양하고 영농은퇴를 하는 경우, ㏊당 월 50만원(최대 10년, 연 600만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매도 조건부로 임대하며 농지를 이양하는 경우, ㏊당 월 40만원(최대 10년, 연 48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공사 매입농지는 청년농에게 5년 단위로 64세까지 관행임대료 수준에서 상호 합의하에 장기로 임대하고 있다.

최근 시행 지침이 개정되면서 올해 사업에 참여한 경우 2023년과 2024년 농지이양 면적에 대해 은퇴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영농 은퇴계획을 세워 2년에 걸쳐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1577-7770), 인터넷 농지은행 포털 또는 농어촌공사 장성지사(061-390-8636)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재진 농어촌공사 장성지사장은 “고령 농업인이 오랜시간 동안 농업에 헌신해 온 만큼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녀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령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