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입원환자와 방문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38개소를 대상으로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중 입원환자를 찾는 면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해진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3대 원칙인 확인하기(병문안 가능 시간·장소·허용 인원), 자제하기(감염병 질환자, 발열, 기침, 설사, 노약자 등), 지켜주기(손 씻기, 반려동물, 음식 반입금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또 시설 내 병문안 장소 및 문병객 방문 기록지 확인, 손 소독제 비치 현황 등 병문안 관리 상황을 현장점검하고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등 올바른 병문안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군은 오는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환자와 문병객을 위한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