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잔디밭 일대에서 열릴 ‘2024 어린이목수축제’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목수축제’는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행사다. 지역예술가와 어린이들이 스스로 짓고 만드는 노작 활동을 통해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협동 노작예술프로젝트로, 목공기술을 익힐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과정, 공동 작업의 즐거움, 야간천문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광주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걷기)도시 전환’이라는 정책을 멸종 위기 동물의 저탄소 이동수단과 접목시켜 어린이 스스로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캠페인성 주제를 담아 기획됐다.
박성완 예술감독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4가지 멸종위기 동물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 목재로 이동 수단을 구현해 낸다. 지구온난화로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가 줄어들어 힘든 ‘펭귄’(걷기·노여운 작가), 생태환경의 파괴로 수컷이 태어나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이’(정류장·백상옥 작가), 자연 서식지가 사라지고 생태계가 위협받는 ‘호랑이’(버스·손연우 작가), 해수면의 상승으로 얼음이 녹아 갈 곳이 없어 위기에 처한 ‘북극곰’(자동차·박기태 작가) 등 4개 모둠으로 나눠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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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화재단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잔디밭 일대에서 열릴 ‘2024 어린이목수축제’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2023 어린이목수축제’ 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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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참가 등록과 안전수칙 공유, 모둠별 제작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어린이들이 뚝딱뚝딱 짓고 만드는 작업으로 내·외부 작품을 완성함과 동시에 국립광주과학관의 야간에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찰하는 등 1박2일 숙박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은 어린이목수 보호자들과 함께 완성된 작품을 보며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하는 등 노작예술프로젝트 성과를 축제로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어린이목수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광주문화재단 및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목수(초등학교 4학년~6학년)는 40명, 선배 목수(기 참여한 중학생 대상 선착순)는 10명을 모집한다.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스케치를 멸종위기 동물 소주제 4개 중 2개(중복허용)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문의 062-670-7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