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일 군청 면양정실에서 담양쌀 소비촉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병노 담양군수가 추석을 앞두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에서는 예산 확보 활동, 각종 사업 추진 등 군정 업무 점검, 쌀 소비 촉진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노 군수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돼가는 기후재난 시대에 대비해 농업·축산·원예 분야 관리 대책,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해 인구 유입과 저출생 대응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아울러 2025년 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 기반 시설 투자 확대, 주민 안전 확보 분야 등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전략적인 예산 편성과 예산 낭비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절감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을지연습 비상훈련에 열심히 임해준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는 농협 담양군지부와 담양통합RPC가 담양쌀 소비촉진을 위해 약밥과 홍보용 쌀(500g)을 배부하는 등 공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군청 공직자 담양쌀 사주기’, ‘매주 수요일은 담양쌀 먹는 날’, ‘명절 선물은 담양쌀로’, ‘향우회원 담양쌀 사주기’ 등 다양한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해 쌀값 하락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병노 군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인 담양을 찾은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연휴 기간 중 청소 대책, 응급 의료체계 확립 등 종합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