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공사 사옥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조승환씨가 맨발로 얼음 위에 서 있기 자신의 종전 신기록 5시간 보다 5분을 더 연장하는 5시간 5분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조씨가 지난달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세운 신기록을 29일 만에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조씨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이어가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환경 중요성을 알렸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역과 상생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 우리 공사 홍보대사인 조승환씨가 세계 신기록 도전에 성공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서 활동 중인 조승환씨의 세계 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호 홍보대사인 조승환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태백산, 한라산, 후지산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얼음 위에 맨발로 서있 기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